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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언문] 3시스탑 공동행동
조회수:142
2019-03-14 12:52:25

3시스탑 공동행동 선언문

 

 

우리는 2018년 성차별, 성폭력 없는 세상을 위해 거침없이 달려왔다. 용기 있는 미투는 그동안 여성을 둘러싼 성차별과 폭력의 구조를 만천하에 고발했다. 동시에 고용 전반에 걸쳐 일상화된 성차별 구조를 ”3시 STOP“ 이라는 실천으로 이끌어 냈다. 3시 스탑을 통해 우리는 채용 성차별, 최저임금, 성희롱과 성폭력 철폐를 외쳐 왔지만, 여전히 여성의 노동은 달라진 것이 없다. 올해도 우리는 싸우기 위해 다시 이 자리에 섰다.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채용과정에서 지원자를 떨어뜨린 은행이 받은 처벌은 고작 500만원의 벌금뿐이다. 최저임금의 영향을 밀접하게 받는 계층의 여성 노동자 비중은 87%로 6명 중 5명은 최저임금의 영향을 받고 있다. 성별임금격차는 100:64로 아직도 여성은 정당한 임금을 받지 못한다. 여성의 노동은 비정규직, 최저 임금, 하청 고용, 경력 단절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 구조 속에 여전히 갇혀 있다.

 

100여년 시간동안 여성들은 진정한 빵과 장미를 요구하며 투쟁 중이다. 경제적 자립은 여성이 당당하게 살기 위한 중요한 요건 중 하나이다. 더 이상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면접에서 떨어지고, 차별임금을 받고, 성희롱과 성폭력을 당하는 성차별 구조를 용납하지 않겠다. 우리는 이 구조를 깨기 위해 연대할 것이다. 이제 3시부터 무급노동을 거부한다. 일터 성차별을 고발하는 페이미투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채용성차별 대응 투쟁과 성별임금격차를 해소하는 3시 스탑 파업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오늘 2019년 세계여성의 날을 맞이하여 3시 스탑 공동행동은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채용 성차별은 용납할 수 없는 불법이다. "채용성차별은 범죄다!“

여성의 노동은 싸구려가 아니다. “최저임금 개악말고 제대로 인상하라!”

우리는 일터의 꽃이 아니다. "성희롱 만드는 성차별 조직문화 바꿔라!“

 

3시 스탑 공동행동은 성별임금격차 해소와 여성노동에 대한 존중과 인정이 우리사회에 안착될 때까지 거침없이 달려갈 것이다. 모든 성차별, 그대로 멈춰라.

 

 

 

2019년 3월 8일

 

 

3.8 세계 여성의 날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제3회 조기퇴근 시위

3시 STOP 참가자

 

(녹색당, 민주노총, 사회변혁노동자당, 사회진보연대, 여성노동법률지원센터, 여성엄마민중당, 전국여성노조, 전국여성연대, 전국학생행진, 정의당, 한국여성노동자회,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민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