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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긴급액션사이렌 "버닝썬게이트: 오프에서 OFF하자"
조회수:175
2019-03-20 09:49:22
[후기] 긴급액션사이렌 "버닝썬게이트: 오프에서 OFF하자"

지난 3월 14일 목요일 인권중심사람 2층 한터에서는

"버닝썬 게이트: 오프에서 OFF하자!!" 긴급액션사이렌이 진행되었습니다!

 

버닝썬 게이트를 주제로 긴급액션사이렌을 진행한다는 공지를

하루 전 날에 올리고, '과연 얼마나 많은 분들이 참여를 해주실까...' 걱정을 많이 했답니다...

 

 

(초조하게 기다리는 꼬깜...)                                                                      (우와! 많이 와주셨어요)

 

하지만, 처음 걱정이 무색하게 정말 많이 참석해주셨습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신 것은

버닝썬 게이트에 대한 분노가 정말 크기 때문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먼저 첫번째 순서인,

<긴급액션사이렌> 버닝썬 게이트 사건 요약 영상을 보았습니다...

(영상을 보면서 다시 한 번 분노를 .....!)

 

 

두번째!

'긴급액션사이렌은 무엇인가?'

'분노한 우리가 오늘 모인 이유는 무엇인가?'

에 대해 액션회원팀 활동가 꼬깜이 열심히 설명 중이십니다. *-*

 

 

다음 순서로는 

간단한 자기소개와 참석해주신 이유를 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참석자분들께서 말씀해주신 '이 자리에 오게 된 이유'를 조금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

'이런 일 있을 때마다 얘기할 친구가 주변에 한 명도 없었다. 이런 문제의식을 갖고 있지만 나눌 사람이 없다는 게 슬퍼 이 자리에 오게 되었다'

 

'댓글 중에 '본질을 흐리는 것이 무엇일까'라는 댓글이 진짜 본질을 흐리는 거 같았고, 페미니스트들과 함께 얘기하면 답을 찾을 수 있을 거 같아서 왔다'

 

'남자친구들의 단톡방.. 그 당시에는 넘겼던 것들을 지금 생각해보니 넘기면 안되는 것들이었고, 이러한 얘기를 나누고 싶어 왔다'

 

'내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었던 일, 나도 겪을 뻔한 일. 연예인 만의 일이 아니다. 대학생 사회에서도 충분히 일어나는 일이다. 사회 전체에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방안을 찾고 싶었다'

......

 

 

그 다음순서는

[무차별 분노 터트리기! : 조별 이야기 나눔/토론]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시작을 하자마자 모든 분들이 토론에 열중해 주셨습니다*-*)

 

(이후에 가질 토론 발표시간을 위해 조원들의 분노를 정리중!)

 

장시간의 토론을 끝내고

각 조마다 토론 내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토론 내용을 잠시 공유하면, 

 

.....

'2차 가해 이뤄지고 있는 상황, 죄의식이 없다는 것이 문제'

 

'단톡방 사건은 예전에 작은 일탈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우리 사회의 민낯이 드러난 것. 사회가 강간을 부추기고 여성을 이용한 것..주변 평범하다고 생각했던 남성들 못 믿겠다'

 

'10명의 승리가 있으면, 50명의 정준영, 100명의 용준형이 있다'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 가는 것이 클럽이라고 생각, 하지만 이 사건 이후로 클럽에 대한 회의감과 불신을 느꼈다'

 

'홍대불법촬영 증거 수색과 비교해 정준영 압수 수색 하지 않는 것 너무 달라.'

 

'클럽에서 단순 손님이 아닌 중요한 CEO 본 적 있다. 나도 피해자가 될 수 있었다'

 

'성매매 거래 대상자였던 여성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대학교 뒷풀이에서도 교수 옆에는 항상 이쁜 언니선배들을 앉혔다'

 

'진보한남들 특성은 여성 문제를 여성 문제로 보지 않고, 권력의 문제로만 보고 있다. 이게 바로 성폭력으르 이용하려는 것. 이것은 솔직히 남성의 문제이다'

 

'성폭력이 아니면 여성 연예인은 활동할 수 없는 문화'

 

'여성을 재화, 재물의 대상으로 삼는 남성들의 강간문화. 사회가 한국 남성을 시민으로 키워내는 데 실패했다'

 

'거대권력, 음모론.. 왜 여성의 문제는 본질이 될 수 없는가'

 

'실제 처벌할 수 없는 법이 없는 것이 문제. 법 제정에 힘써야 한다'

.....

 

그리고 다음으로는

마지막 순서인,

1. 경찰/사법기관   2. 가해자들   3. 공범자들   4. 언론   5. 동네시민

을 향한 요구안을 만들었습니다.

 

 

경찰/사법기관

"강간약물 사용/유통 철저히 수사하고 처벌하라!"

 "경찰 내 카르텔 조사하라! 경찰 내 남성연대 해체하라!"

 "여성으로만 구성된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하라!"

 "불법촬영 여성은 구속수사하고, 남성은 소환조사하냐?"

 "수사를 해야 경찰이지! 범죄 비호가 경찰이냐!"

 

 

가해자들

"사과는 피해자에게(네가 뭔데 국민한테 사과를 해?)"

 "You are not alone, Go to jail"

 

 

공범자들

"피해자 이름 검색하고 있는 너가 바로 공범자다"

"거대권력 운운하는 '입진보'도 '공범'이다"

"단톡방 언어성폭력 낄낄댄 너도 공범자"

"카카오도 공범! 신고기능 도입하라"

 

 

언론

 "성매매 알선 아니고 강간 알선이다"

"강간문화가 이 사건의 몸통이다"

"가이드라인 언론보도 윤리강령 3번 읽고 써라!" 

  "남녀문제를 떠난 문제?! 네. 이것은 남자문제!"

 

 

동네시민

"<그것이 알고 싶다 1103화>에 출연해서 (세상진지한얼굴하고) '침묵하지 않겠습니다'한 그 남들아,, 정말 이렇게 침묵하기도 어렵겠다"

"진짜 본질은 '남성카르텔'이다"

 "너만 아니면 되니? 침묵은 동조다!"

"나는 쫌 다르다고 생각하느 너, 너가 문제다!"

 "아무말 안하는 당신, 당신이 승리를 낳았다. 정준영을 만들었다" 

 

 

 

클럽 버닝썬은 장자연, 김학의 사건에 이어 다시 한 번 남성들의 강간문화가 우리 사회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응축하여 보여주고 있다. 

비즈니스를 위해 ‘성상납’을 자행하고, 약물강간이 횡행하며, 불법촬영물이 버젓이 소비‧유통되는 등 여성에 대한 폭력이 난무하는 무법천지였다. 

불법촬영물을 생산, 소비, 유포한 모든 자들을 엄중 처벌해야 한다. 

지난 한 해 수 십 만 여성들의 외침으로 불법촬영물의 소비와 유통이 얼마나 큰 범죄인지에 대한 인식이 대중화되었다. 

국가는 그 외침을 잊어서는 안된다. 

이제는 버닝썬으로 시작된 범죄의 전말과 이와 관련된 카르텔들을 철저히 수사하여 제대로 처벌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