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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2019 민우특강: 페미니즘 프리즘 Feminism Prism
조회수:109
2019-11-19 10:23:39

 

2019 민우특강

페미니즘 프리즘 Feminism Prism

: 프리즘 스톤이 백색 빛을 구성하는 서로 다른 파장들의 스펙트럼을 나타내는 것과 같이

일치된 의견처럼 보이는 페미니즘 안에 진동하는 쟁점을 확인하고 사유할 수 있는 장을 열다.

 

 

1강 [우리는 아직 젠더를 모른다]

2강 ['남녀동수제': 50:50, 그 간명함이 주는 곤혹에 관하여]

3강 [여성주의와 '검찰개혁': 한국사회 정치적 의제의 형성과 식민지 남성성]

 

 

페미니즘 프리즘 강연은 총 3강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민우특강은 시의성 있는 주제를 선정해 페미니즘 심화 교육을 진행하는 강연으로,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신 덕분에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1강 [우리는 아직 젠더를 모른다] / 10월 25일(금) / 강사: 전혜은(퀴어 페미니즘 장애학 연구소)

 

1강의 주제는 첫째, 젠더에 대한 의문을 주디스 버틀러의 이론을 통해 이해하고,

둘째, 남/여 이분법에 맞지 않는 퀴어들의 존재 및 실천은 어떻게 가능한가입니다.

 

* “성별 이원론 체계로서 젠더도 섹스도 규범이다”

- 규범은 절대적이지 않고 계속 바뀌어 왔다. (염색체가 XX/XY 둘로 나뉜다고 생각했으나 새로운 종류의 염색체가 발견되듯이)

- 실제 사회는 젠더 규범에 맞지 않는 사람의 성별을 의심하고 밝혀내려 한다. 예를 들어, 머리가 짧고 근육이 많고 뼈가 굵은 사람의 섹스를 남성으로 읽어내는 사회 → 초면에 염색체 검사를 할 수 없기에 알 수 없고, 결국은 젠더를 읽는 것. → 즉, 사회 규범에 맞지 않는 젠더는 섹스를 의심하게 한다.

“젠더가 섹스를 조신하게 반영하는 게 아니라, 반대로 젠더가 우리의 몸을 규정하고 해석하며, 재현하는 기준이 된다.

 

 

 

 

* 규범권력

- 구별할 때는 구별하는 사람의 주관이 들어간다. 따라서 ‘구성된 것’과 ‘구성되지 않은 것’을 어떻게 구별하는 가에 대해 의문의 생김.

- 구별되어 지배적인 사회 규범 틀에 들어오지 않는다면, 물질화 되지 않는 것. 즉, “특정 존재만 인간으로 인식하며 다른 존재는 인간으로 인식하지 않는, 그 틀 밖으로 쫓아내는 것이 바로 차별적인 인식틀이며 젠더 이원론을 뜻함.

- 사회/문화가 점차 변화하듯이 규범도 변한다. 무엇이 인간으로 규정되는 가 등의 인식틀은 변하게 된다.

- 규범 권력의 작동방법은 사실상 사람들이 ‘반복’하고 ‘인용’함으로써 ‘권위’를 만들어주며 권력이 작동됨. 그리고 이 방식은 우리의 행위로 만들어지게 됨. 즉 생물학적 섹스라는 물질성은 반복과 인용, 당위를 획득하면서 구성된다. 그리고 이 자체가 ‘은폐’될 때 규범이 힘을 얻게 된다.

- 규범 권력에 저항하는 방법도 마찬가지로 ‘다른 방식’으로 ‘반복’하고 ‘인용’함으로써 가능하다. ‘다르게’ 반복(역설적 수행과 실천)하며 기존 여성 개념을 급진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페미니즘이다.

 

 

 

2강[‘남녀동수제: 50:50’ 그 간명함이 주는 곤혹에 관하여] 강연은 지난 10월 30일에 진행되었습니다.

(다들 맛있다고 해주신 김밥이 바로 이 김밥입니다 ;-)

 

- 남녀동수제는 프랑스 남녀동수운동(‘빠리떼’운동)에서 도입됨.

- 프랑스에서는 시민들의 예외없는 보편성 원칙을 말함. 하지만 그 시민에서 여성은 배제됨. 특히 프랑스는 다른 유럽에 비해 여성의 정치 참여율이 현저히 낮았음.

이는 남녀동수운동의 배경에 되었고 여성들은, 성차를 주장하며 남녀동수운동을 전개하는 역설적인 시도를 함.

- 프랑스 빠리뗴 운동이 한국으로 도입되면서 지금 한국에서의 남녀동수 운동을 어떻게 담아내느냐는 아직 숙제.

- 남녀동수제는 진영논리를 떠나서 여성연대의 측면으로도 바라볼 수 있다.

- 남녀동수제로 정치 전체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 변화를 위해 균열을 낼 수 있다고 생각.

- 또한 남녀동수제를 찬성과 반대 입장으로만 나눈다면, 진정한 담론으로 발전을 불가능하게 함.

 

 

 

3강 [여성주의와 '검찰개혁': 한국사회 정치적 의제의 형성과 식민지 남성성]

(접수접수)

 

(강연 시작 전, 민우회 홍보영상)

 

- 구한말에서 현재까지 한국사회에 논쟁, 지식이 형성되는 방식은 ’남성중심적‘이다. 그리고 우리는 이 방식/구조를 해체해야 한다. (ex-미국 기준 반미, 친일파vs빨갱이, 진보vs보수...)

- 한국의 진보는 서구 근대화 과정의 발전주의와, 정상국가 건설주의(’좋은 국가를 건설하자‘).

한국의 보수는 단순한 反北, 몰상식, 反인권, 극도 부패세력. 일본과 달리 근대화 과정에서 지식인/지식의 부재로 좌우 사상이 형성되지 못했다.

- 현 ’검찰개혁‘사태는 ’진보 엘리트의 계급/가족주의‘ 문제이며 검찰개혁과는 별개 사안, 이 문제가 여야 갈등으로 번지는 것 문제.

우리 사회에 놓여진 교육/고용의 문제, 검찰개혁문제는 시기상 맞물리게 된 것일뿐 별개의 사안.

- 교육: ’고용의 종말‘문제 – 특혜문제 – 구조적 공정성은 이제는 불가능한 사회 – 이는 개인적 공정성의 문제로 이어짐 – 완벽한 ’구조‘의 시대 속, 개인의 문제(역설적) - 곧 취업이 가장 중요

- 식민지 남성성: 한국 남성의 남성성은 서구를 향한 시선으로 규정됨. 즉 여성과의 관계보다 외부 남성인 일본, 미국, 북한 등 과의 관계에서 규정됨.

피해의식과 아류 제국주의 의식이 뒤섞임.(강대국에 대해서는 여자/약자 정체성을 갖고, 한국에서는 남자 정체성을 갖게 됨.)

 

 

 

 

 

민우특강은 시의성있는 주제를 중심으로 페미니즘 심화 교육을 진행하는 강연입니다.

올해는 젠더/ 남녀동수제/ 여성주의와 검찰개혁을 중심으로 진행되었고

좋은 강연을 만들어주신 강연자 선생님들과 참석자분들 덕분에 의미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내년에도 민우특강은

더 좋은 주제를 가지고 찾아올테니 그때 또 만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