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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폭력 액션] '안산 구마교회 오목사 사건' 수사촉구 캠페인 및 재판 모니터링 연대
조회수:109
2021-04-08 16:12:20
'안산 구마교회 오목사 사건'
수사촉구 캠페인과 재판 모니터링 연대
 

아동청소년성폭력, 근로기준법 위반, 아동복지법, 교육기본법, 초중등교육, 폭력행위 등 총 6개의 항목으로 안산구마교회 오목사가 고발되었다.

군포여성민우회는 종교인에 의한 아동착취 사건에 대해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공동행동  <수사촉구 및 피해자보호지원 캠페인과 준비공판 재판 모니터링>으로 연대하였다.

 

<수사촉구 피켓시위에 참여중인 희동이 활동가>

 

안산 오목사는 ‘음란죄’ 상담이라는 이름으로 입에 담을 수 없는 성착취를 자행하였다. 또 안산 구마교회에서는 감금, 사회와 가족과의 단절, 하루 17시간 이상의 노동, 돈의 갈취, 강제 결혼과 출산 등의 인권침해 행위가 이어졌고 이 사건의 피해자는 30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피해기간도 무려 18년이나 지속됐다는 점에서 심각한 범죄행위라고 할 수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교회의 관계자들은 안산에만 수십 개의 공부방, 학원을 차려놓고 아이들을 모집하여 착취하였다. 이곳에서는 이상세계를 제시하면서, 아이들에게 친절을 베풀고, 맛있는 것을 사주는 등 호의를 가장하여 교회로 유인하였다. 이처럼 치밀한 그루밍 과정을 통해 피해자들을 부모와 사회로부터 고립시킨 뒤 학대, 노동착취, 금전갈취, 성착취를 자행해왔다.

 

세계청소년학교라는 비인가 대안학교를 운영하며 의무교육을 받아야할 아동들을 장애아동이라며 자의적으로 학교에 보내지 않고 아동의 이름을 개명하여 나라의 추적이 어렵게 하였다. 이러한 외부와의 장기간 차단으로 주민들의 신고에도 아이들이 경찰에게 입을 열지 않는 상황이 이어졌다. 피해자들 중 한글을 읽지 못하는 성인도 있었고, 헌금 상납을 강제하여 목표액을 채우지 못했을 때 신체적 폭력이 가해졌다. 그 상납금액이 100억여원에 이른다고 추정하고 있다.

 

<수사촉구 및 피해자보호지원 캠페인과 준비공판 재판 모니터링> 공동행동

 

이 사건은 아동(성)학대 그루밍 사건으로 피해자들은 보이지 않았고, 들리지 않았다.

 

왜 도망가지 않았어! 왜 그렇게 사는거야? 라고 질문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어린나이부터 피해가 지속되었고, 도망을 나왔다가 잡혀들어가면 더욱 심한 신체적 폭력이 돌아왔다. 사회에 나가면 악에 물든다는 이유로 학교에 보내지 않았으며 사회뿐 아니라 가족으로부터도 피해자들을 단절시켰다. 자신을 절대적인 존재로 인식시켜 피해자들이 그의 말을 거스를 수 없는 항거불능의 상태로 만들었다. 어쩌면 피해자들이 살 수 있는 방법은 입을 다무는 것 밖에는 없었을지 모른다.

 

아직도 안산 구마교회 관련 공부방과 학원이 운영되고 있으며, 그루밍성범죄 특성상 아직도 대다수 피해자들은 자신의 피해를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요구한다.

하나, 피해자 지원방안을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라

하나, 가해자의 즉각 구속과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

하나, 안산지역의 아동·청소년 보호를 위한 안전망을 형성하고 제도를 보완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