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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혐오에 편승한 예림당「Why? 사춘기와 성」, 개정판 전량회수 및 폐기하고 성평등관점으로 수정하라!
조회수:198
2019-06-19 18:17:15

성소수자 혐오에 편승한 예림당「Why? 사춘기와 성」,
개정판 전량회수 및 폐기하고
성평등관점으로 수정하라!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이하 상담소)는 제보를 통해, (주)예림당의 출판물 「Why? 사춘기와 성」에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 에이즈에 대한 편견을 유포하는 정보가 포함되어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상담소는 2008년 이 책의 2판1쇄 개정판을 감수한 바 있습니다.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책을 대조해 확인해보았습니다. 

「Why? 사춘기와 성」2008년 2판1쇄 개정판
▶2018년 3판중쇄 개정판 비교

엄지: 욕이 아니면? 나보고 동성애자라잖아!
엄마: 맙소사! 그렇게 생각하면 안돼!
▶엄마: 저런, 우리 딸은 동성애자가 아닌데 그런 놀림을 받았으니 기분나쁠만도 하겠네
  엄지: 엄마, 동성애는 나쁜거지?
  엄마: 글쎄, 나쁘다기 보다는 정상이 아니지.

엄마: 이런 상상도 해봐. 네 남자친구를 친구들에게 소개했어. 근데 친구들 반응이 별로 안좋아. 그럼 어떻겠어?
▶ 엄마: 대다수의 사람이 이성애게 호감을 느껴 사랑도 하고 결혼도 하지. 그것이 자연의 섭리이기도 해(후략)

엄지: 하긴! 나랑 다르다고 함부로 얘기하는 건 나쁜 것 같아.
엄마: 역시 우리 딸 착하고 똑똑해. 우리가 그들을 잘 모르면서 무조건 그르다고 판단하는 것은 문제야.
▶ 엄지: 분명한 건 내가 트랜스젠더가 아니라서 다행이야.
   엄마: (전략)엄마는 우리딸이 보편적인 성의식을 갖고있어서 맘이 놓이네.

 

 

「Why? 사춘기와 성」후속개정판은
1. 성소수자를 '예외적', '비정상적', '보편적이지 않은', '다행이지 않은' 존재로 서술하여 차별과 편견을 조장하고 있으며
2. 이성애가 '자연의 섭리'라고 전제하며 이성애 결혼제도에 속하지 않은 다양한 생애주기와 가족구성 현실을 배제하고
3. '동성애자들 사이에서 에이즈 환자가 많이 발생', '에이즈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발언을 통해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 에이즈에 대한 편견을 정당화하기 위해 동원되는 비과학적 정보를 유통하고 있습니다.

「Why?」시리즈는 아동청소년 대상 학습만화입니다. 독자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큰 출판물이기에, 「Why? 사춘기와 성」은 '학습만화'라는 목적에 부합하도록 성평등관점에 기반하여 정확한 성교육 정보를 전달해야하는 사회적 책임이 있습니다.

 

 

성교육 만화를 반인권적인 내용으로 변경 출판한 (주)예림당에 요구합니다.
 

 

1.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가 실제 감수하지 않았음에도 감수자 명의를 유지하고 있는,

변경된 내용의 후속 개정판을 전량 수거 및 폐기하십시오.


2. 「Why? 사춘기와 성」후속 개정판의 반인권적 정보를 성평등관점으로 수정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