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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여성민우회 임시총회 진행 후기_조직문화를 위한 이행 계획서
군포여성민우회 조회수:520 182.214.100.107
2023-11-24 10:36:54


군포여성민우회 2023 임시총회 후기입니다. 

일시:2023, 11, 23(목) 19~22시

장소:군포여성민우회 교육실

안건:상임대표 사임의 건 

 

[임시총회 개최의 배경] 

2023년 8월, 군포여성민우회의 직장 내 괴롭힘’ 문제가 제기되었습니다.

이에 군포여성민우회는 여성인권단체로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폭력에 민감에 반응하여 책임감 있고 성실하게 모든 진상조사 진행 과정에 임했습니다.  

그 모든 과정을 거쳐 2023년 10월 31일, 군포여성민우회 징계추진위원회에서는 회원 선출직인 상임대표를 징계할 권한이 없기때문에 상임대표의 '해임'안을 임시총회 안건으로 상정하였습니다. 

또한 임시총회 전까지 대표의 사임이 발생한 경우 사임에 대한 가부를 총회에 안건으로 상정하여 해당 비위 행위가 회원 총회에서 공론화 되는 과정을 거치도록 하였습니다.

군포여성민우회 징계추진위원회의 결정 이후, 어떤 개인의 잘못이 아닌 조직 내의 문제로 겸허히 받아들이고 책임 지고자하는 상임대표의 의사로 사임이 발생하여 군포여성민우회 상임대표 사임 가부를 총회 안건으로 선행하였습니다.  만약 임시총회 표결에서 상임대표 사임 반대로 의결되는 경우 상임대표에 대한 해임의 건을 추가 안건으로 올려 해임을 의결하도록 하였습니다.

 

2023 임시총회 진행은 김인자 의장(군포여성민우회 운영위원)이, 서기는 김은주 대의원이, 의사록 서명인으로는 김선미 대의원이 애써주셨습니다. 

김인자 의장이 총 대의원 수 50명 중 35명의 출석으로정족수에 달하는 총회 구성원이 출석하여 임시총회가 적법하게 성립됨을 알리며 총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여성의례와 회원다짐 이후 의안 심의에서 2023년군포여성민우회 직장 내 괴롭힘 진상 조사 진행과정을 보고하였습니다. 보고 이후 대의원들의 열띤 질의와 답변이 오갔습니다. 질의과 답변을 통해 우리는 군포여성민우회의 현재의 모습과 더불어 지금을 딛고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을 보았습니다. 참석해주신 모든 대의원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상임대표 사임 안에 대한 비밀투표가 가결되어 투표를 진행하였습니다. 

 


 

정미옥 선거관리위원장과 박준희, 이연아 선거관리위원의 진행으로 사임 건에 대한 비밀 투표가 진행되었고, 참석 대의원 수 35명, 찬성 대의원 수 33명, 반대 2명, 기권 0명으로 사임안이 가결되었습니다. 




 

 

어제 늦은 시간까지 군포여성민우회에 대한 한 없는 애정으로 함께 자리해 주신 대의원 여러분께 감사를 전합니다. 

군포여성민우회는 누구보다 민감한 폭력 감수성을 가지고 조직의 문제를 돌아보며 어제의 임시총회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이번 군포여성민우회에 드러난 문제는 몇 몇 개인의 문제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라 조직 문화의 문제임을 용기 있게 직면하고, 겸허히 받아들이며 성찰하고 있습니다. 

2023 임시총회는 누가 피해자고 누가 가해자인지를 밝히고 해부하려던 자리가 아니라, 어떤 것이 '폭력'으로 구성되어야 하며 군포여성민우회의 구성원인 우리는 '어떻게 폭력을 다루고 기민하게 반응 할 것인가'에 대해 말하는 자리가 되었으리라 믿습니다. 

군포여성민우회는 조직 문화 쇄신을 위해 '이행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천하며 조직 내에 고착되어 민감하게 인지하지 못하던 문제를 면밀하게 톺아보아 조직을 성찰하는 기회로 삼으며 나아갈 방향을 책임감 있게 모색하고자 합니다. 또한 앞으로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태도로 이를 이행할 것입니다.

 

 

조직 운영 정상화를 위한 이행 계획서

 

 

   군포여성민우회는 조직 문화 쇄신을 위해 이행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천하며 조직 내에 고착되어 민감하게 인지하지 못하던 문제를 면밀하게 톺아보아 조직을 성찰하는 기회로 삼고, 나아갈 방향을 책임감 있게 모색하고자 합니다. 군포여성민우회는 조직 안정화를 위한 이행계획을 앞으로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태도로 이행할 것입니다.

 

 

하나. 군포여성민우회의 운영규정, 내규를 보완하고 지침을 마련하여 예방을 위한 교육을 포함한 제반환경을 조성하고, 피해 발생 시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조직 내에서 직장 내 괴롭힘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적용할 수 있는 규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에 따라 직장 내 괴롭힘 및 성희롱 방지 규정을 포함한 내규 개정 또는 같은 내용의 내규 신설을 이행한다. 기존의 군포여성민우회 상근활동에 관한 내규 9상벌직장 내 성희롱, 폭언, 폭행을 하였을 때 인사위원회의 심리를 거쳐 운영위원회에서 징계한다는 내용이 한 줄 있으나 성희롱, 폭언, 폭행, 괴롭힘에 대한 성인지적 관점의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하고 이러한 문제에 대한 교육, 예방, 또 문제 발생 시 처리 절차 등을 마련한다. 운영 규정은 보완 과정을 거쳐 2024년 정기총회에서 의안으로 상정하고, 내규 보완 및 정비는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함께 고민하되 임시 총회 이후 2024년 새로운 운영위원회가 구성되면 활동가와 운영위원회가 함께 정비한다.

 

 

하나. 운영 구조의 정비

 

1) 인적 구성의 정비 : 안정감 있는 조직 운영을 위해 대표와 소장의 겸임을 지양하고 조직 운영 체계와 질서를 바로 잡는다. 임시총회 이후 총회준비위원회에서 구체적인 차기 대표, 사무국장, 소장의 역할을 논의하여 체계와 질서를 만들고, 인적 구성에 최선을 다한다.

2) 운영위원회 :운영위원회는 총회에서 선출된 조직의 의결구조이다. 2023년 선임된 운영위원들이 책무와 조직운영에 있어 실질적 역할이 수행되지 못한 점을 비판적으로 성찰하였다. 이에 2024년 정기총회에서 새롭게 구성될 운영위원회는 기존에 각 위원회의 장이 의무적으로 운영위원으로 위촉하던 것과는 다른 방식이 필요하며, 앞으로 운영위원회 구성 인원 및 내·외부 운영위원 비율에 대한 고민, 또 다른 기관들의 모범적인 사례들을 살펴보고 신중하게 구성한다.

 

3) 각 위원회 활성화 : 군포여성민우회는 앞으로 각 위원회 위원들의 책임과 역할을 고취하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한다. 비전을 고려하여 기존의 위원회를 재정비하고, 각 위원회별 회의를 활성화하여 실질적인 운영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모색한다.

 

4) 회의 구조 정비/민주적 회의를 위한 노력

매주 월요일 주1회 전체 활동가 회의를 활동가 소통 창구로 삼고 적극적으로 운영 한다. 회의 전에는 회의자료를 준비하고 회의 후에는 그 결과를 기록한 회의록을 작성한다는 기본에 충실한 체계를 실행한다. 그 외 긴급한 논의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수시로 회의를 진행하고 반드시 기록한다.

한 달에 한번 체크리스트를 통해 회의가 성평등하며 민주적이었는지 점검한다.

각 위원회 회의 : 회의자료 및 회의록을 기록한다.

- 각 위원회는 위원들과의 평등한 의사소통을 위해 작은 사안이라도 반드시 회의에 안건으로 상정하여 논의하고 결정하도록 한다. 회의에 참석한 활동가는 운영위원회의, 각 위원회의, 사업 및 기타 외부 회의에 대한 공유가 활발히 이루질 수 있도록 전체 활동가 회의에서 내용 공유한다.

·하반기 평가 회의

: 7월에 상반기 평가회의, 12월에 하반기 평가회의에서 사업의 목적과 진행 방식, 회계의 사용 등이 군포여성민우회의 비전 및 지향 하는 활동과 일치하는지 점검한다.

·하반기 평가 회의에서 조직 내 심리적 안전감 진단(가제)’를 진행하여 조직 문화의 안정을 위해 노력한다. 모든 활동가는 진단에서 나온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마음을 열어 문제를 바라보도록 노력한다.

소모임 팀장 및 간사 회의

: 각 소모임 팀장들과 간사들의 정기적인 회의를 진행하여 군포여성민우회의 비전 및 사업 방향, 활동 내용, 소모임 활동 등을 공유하고 조직에 대한 소속감과 소모임 조직 역량을 강화한다. 2024년 상반기 회의를 진행하여 회의의 정례화 기간 등을 함께 정한다.

 

 

하나. 회원 소통의 활성화

군포여성민우회는 회원 소통 활성화 노력으로 활동가 및 회원의 여성주의 감수성을 높이고, 나이, 성적지향, 결혼의 유무, 학벌, 직급, 인종, 경제적 차이, 활동 연차 등으로 인한 위계를 경계하고 차별을 지양하는 성평등한 조직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한다. 아래의 과정을 통해 우리는 스스로를 평가하고, 성찰하는 노력을 실천할 것이다.

 

2023년 마지막 소모임에서 각 소모임 별 자체 평가를 진행하고 소모임 활성화를 위해 주 력할 2024년 활동을 계획한다. 평가 서식과 내용 구성은 소모임장과 간사(활동가)가 함께 논 의하여 작성한다.

2024년 첫 소모임에서 안전한 소모임 활동을 위한 공동 약속문을 만든다.

여성주의를 실천하고 평등한 조직문화를 지향하는 회원들과 활동가들의 약속.

정기 총회 이후 회원들과 조직문화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계획과 장치에 대한 고민하는 장을 마련하고, ‘우리들의 약속문을 구상해본다.

민우(회원) 아카데미’, ‘회원만남의 날2024년 회원 사업으로 계획하여 이행한다 : 민우(회원) 아카데미를 통해 군포여성민우회의 비전과 활동 방향을 함께 공유하고, 회원과 활동가가 서로 지지하고, 이해하며 연대감을 키우는 장을 마련한다.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을 때에

할 수 있는 곳에서 하자”

-오드리로드(Audre Lorde)

 

나 자신과 내가 속한 공동체 그리고 우리 사회의 성평등 민주주의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을 때에 우리가 서있는 자리에서 부터 힘써 해내는 군포여성민우회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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