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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도서] 전쟁 같은 맛
군포여성민우회 조회수:130 180.69.126.82
2026-04-27 11:01:22

[인문학 소모임] 4월의 기록: 그레이스 M. 조의 <전쟁 같은 맛>을 읽고

“음식이라는 매개로 길어 올린, 한 여성의 삶과 디아스포라의 역사”

 4월 27일, 인문학 소모임에서는 그레이스 M. 조의 수작 <전쟁 같은 맛>을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어머니 '군자' 씨의 삶을 통해 한국 현대사의 비극과 이민자의 처절한 현실, 그리고 그 상처를 어루만지는 음식에 대한 기록들을 각자의 시선으로 공유한 시간인 만큼, 그 뜨거웠던 소감들을 전합니다.


 함께 나눈 문장들 (한 줄 소평)

 - 다양한 음식이 기억의 매체가 되어 다가옵니다. 긴 시간 함께한 친구의 가족사를 듣는 듯 담담한 어조였지만, 그 속에 담긴 내용은 마음을 시리게 했습니다._향비누

 - 한 여성의 인생을 음식을 매개로 연구한 지점이 매우 신선했습니다. 흡입력이 좋아 단숨에 읽어 내려갔고, 작가의 후속작인 <유렁 연구>까지 기대하게 만드는 작품이었습니다. _달달

 - 전쟁 속에서 내몰렸던 여성들을 '선택'이라는 이름으로 방치한 국가 권력의 그림자를 보았습니다. 보호받지 못한 이민자 '군자' 씨의 삶이 음식 마다 스며 있어 읽는 내내 안쓰러운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_노바디

 - 식민 지배와 전쟁, 조현병과 인종차별까지… 이민자의 역사를 자연스럽게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김치와 쑥에 얽힌 이야기는 친정엄마를 떠올리게 해 가슴 한구석이 먹먹해지는 경험이었습니다. _레몬나무 

 - “글쓰기를 통해 엄마의 존재를 되살려내는 프로젝트” 저자의 표현이다. 우리가 한사람의 생애를, 개인의 삶을 글로 써서 톺아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다.떠난 그분을 애도하고, 이해하고, 온전히 사랑하고, 잘 떠나보내는데 있어서...    _ 정리


 모임을 마치며

음식은 누군가에게 허기를 채우는 수단이지만, 이 책에서는 지워진 여성들의 목소리를 복원하는 강력한 통찰의 도구였습니다. 아픈 역사 속에서도 꿋꿋이 '삶의 맛'을 이어갔던 이들을 기억하며, 4월의 인문학 산책을 마칩니다.

5월 인문학 소모임 안내

 - 함께 읽을 책: 《체호프 단편선》

 - 모임 일시: 2026년 5월 22일 (금)  6시 30분

 - 모임 장소: (장소 미정 시: 추후 공지 / 확정 시 장소 입력)

#군포여성민우회#인문학소모임_마카롱#5월도서_체호프 단편선#4월도서_ 전쟁같은맛#언제나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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